광주·전남서 의료진 돌파감염 추정 사례 속출…주변인도 확진_페트병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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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어 이 의료진들의 가족과 지인까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입니다.

의료진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또 다른 의료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 명 모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족과 지인, 환자까지 감염됐습니다.

광주의 또 다른 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이 끝난 의료진이 확진됐습니다.

순천에서도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나왔습니다.

순천의 한 병원에서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의료진 1명이 확진된 이후 동료 의료진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분석 결과 국내에서 발생한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전체 접종완료자의 0.03% 수준.

방역당국은 한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의료진이 연이어 감염되고 주변인까지 확진된 것은 드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송혜자/광주광역시 감염병관리과장 : "의료기관은 환자들이 오셔서 진료를 받는 공간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위험시설에 해당됩니다. 의료기관 종사자들께서 어렵지만, 특별히 동선 관리와 마스크 쓰는 것 등 방역수칙."]

방역당국은 백신을 맞고 확진되더라도, 위·중증이나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는 뚜렷하다며 접종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 김선오/영상편집: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