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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선 죄수들을 수감했던 교도소가 호텔로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교도소의 흔적도 호텔 한 켠에 그대로 남겨 놓았는데 이색 체험을 하려는 사람들로 객실이 늘 만원이라고 합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웅장한 고성 같은 외관, 실내를 환하게 밝히는 통유리 천장. 놀랍게도 이 곳은 교도소를 개조해 만든 호텔입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감옥이었지만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래서 객실 열쇠 꾸러미도 수갑 모양입니다. <인터뷰>호텔사장: "교도소 방 3개를 호텔 객실 하나로 만들었습니다.방 2개로 침실을 꾸미고 나머니 하나는 욕실을 꾸몄습니다." 하룻밤 객실료는 우리 돈으로 20만원 남짓. 빈 방이 없을 정도로 인깁니다. 시설이 좋기도 좋거니와 다른 호텔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름아닌 호텔 지하에 그대로 남겨둔 감옥 시설들입니다. 그러나 지은 지 100년이 넘은 교도소 건물에서 자는 것이 왠지 찜찜하다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인터뷰>관광객: "밤새도록 소음 때문에 불안에 떨었습니다. 아마도 유령들의 소리였을 겁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낡고 낡은 교도소를 호텔로 변신시킨 역발상의 위력. 관광객들은 바로 여기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