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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여기서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국방장관이 대통령에게 항명한 게 아니냐, 그래서 장관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어떻게 된겁니까?

[기자]

기자회견 자청해 공개 반대했습니다.

내용, 형식 항명 요건 다 갖췄습니다.

충성파 국방장관이 왜 이럴까?

앞서 매티스 전 장관 말 전해드렸는데 전직 합참의장 등 요직에 있던 군 원로들이 일제히 군투입 비난했습니다.

미국시민이 적이냐고까지 했습니다.

작전명 '테미스'로 불리는 군투입 작전 국방장관으로서 입장내놔야 했는데, 대통령과 함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보입니다.

반대자는 적이든 아군이든 가만 안 두는 트럼프 대통령 국방장관 경질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시위를 촉발시킨 가해 경찰들은 살인혐의로 기소됐지요?

[기자]

관련자 4명 모두 기소됐습니다.

플로이드 씨 목을 누른 한 명은 40년 형량이 가능한 2급 살인죄를, 함께 있던 3명은 살인방조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앵커]

유가족과 시위대는 1급 살인죄로 종신형 요구했잖습니까?

[기자]

유가족은 일단 검찰의 기소에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메이슨/플로이드 씨 아들 : "가해자들이 모두 체포돼 기쁩니다.아버지는 그렇게 돌아가셔선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이제 미국 시위양상은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기자]

이제 인종차별, 경찰의 폭력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시위대는 이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합니다.

인권의 문제라는 겁니다.

부시, 오바마, 카터 세 전직 대통령들이 인종차별에 눈감지 말자, 경찰 개혁하자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이 원인이라고 언급한 적 없습니다.

아직 제도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보입니다.

기억하시는지요, 2014년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흑인을 사살한 경찰이 기소조차 안되자 대규모 폭력 시위가 있었는데요.

그곳 퍼거슨시 시장에 첫 흑인시장이 당선됐습니다.

역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흑인 청년의 희생이 있은지 6년 만입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