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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침체일로를 걷던 강원도 정선군 탄광촌이 이달 말에 카지노 개장을 앞두고 술렁이고 있습니다. 일단 도로도 확장되고 찾아오는 외지인도 늘어났습니다마는 주민들에게 장기적인 이익이 돌아갈지는 좀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폐광으로 침체돼 가는 탄광촌에 화려한 카지노와 호텔이 들어섰습니다. 500여 대의 게임기가 설치되고 딜러들도 실전과 같은 가상영업이 한창입니다. 특히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유일한 카지노에서 많은 외지인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서철경(강원랜드 홍보부장): 이 사업을 빨리 성공을 시킴으로 인해서 강원 남부 폐광지역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다 빠른 길을 제시할 수 있지 않겠는가... ⊙기자: 개장을 앞두고 카지노 인근지역도 기대를 반영하듯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아파트가 세워지고 좁은 도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폐광으로 문닫았던 유흥업소들도 다시 영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순희(주민): 공간이 없어요. 그런 걸 지금 이제 와서 구입해 가지고 다시 하려고 하니 그만한 자본 같은 것, 이런 게... 우선 자본이 뒤따라야 되잖아요. ⊙기자: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가 줄어가던 마을에 160여 명이 카지노장에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경찰도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외부 자금이 유입될 경우 범죄발생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동수사대까지 발족시켰습니다. 폐광지역 경제회생의 디딤돌이 되리라는 기대와 주민이익을 무시한 도박장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함께 안고 카지노는 오는 28일 그 시험대에 오릅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