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마약 들여온 외국인 승무원 검거…‘간이 보안검색’ 틈타 범행_포커 온라인 플래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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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화장품 용기에 담아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는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이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승무원 2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총 3억 원 상당의 액상 합성 대마를 화장품 통에 숨겨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습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인 이들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마약을 들여오는 대가로 베트남에 있는 브로커에게서 한 번에 10만 원 안팎의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일반 탑승객과 달리 승무원들은 간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한다는 점을 틈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마약인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승무원 1명도 마약을 운반한 정황을 확인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 국내 마약 운반책을 수사하다 승무원들이 액상 대마를 들여온 것을 확인했다”며 다른 운반책 등 조직원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