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케이블카 가시화 _게이머는 얼마나 벌까_krvip

국립공원 케이블카 가시화 _베픽_krvip

⊙앵커: 속초입니다. 국립공원 설악산의 오색과 대청봉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양양군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양양군이 오색에서 대청봉 구간에 케이블카 설치를 처음 구상한 것은 지난 94년. 설악산이 갖는 매력으로 볼 때 5년이면 투자비 150억 원을 모두 뽑을 수 있는데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상승효과가 크다고 보고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는 환경단체들의 반대 시각도 설득시킬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이기용(양양군 사업단장): 등산객들이 땅을 밟지 않고 또 나무에 손을 대지 않고 등산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 생태계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기자: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입장도 긍정적입니다. ⊙고종화(과장/한국관광공사 개발사업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그런 것들의 시설을 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기자: 양양군은 민간 업체와 공동투자하는 방식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환경단체들은 그렇지만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설악산 정상에 지나치게 많은 인파가 몰려 생태계 파괴는 불가피하다고 반박합니다. 관광지 개발과 환경보존이라는 상반된 시각이 첨예히 맞서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