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류마티스 관절염 유발 원인 규명 _라그나로크 슬롯이 있는 낫_krvip

국내 연구진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가톨릭 의대 성빈센트병원 김완욱 교수 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5명의 관절액을 조사한 결과, '태반 성장 인자'라는 물질의 농도가 다른 관절염 환자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태반 성장 인자는 임신했을 때 태반의 혈관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은 태반 성장 인자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의 생성을 증가시켜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태반 성장 인자가 생성되지 않도록 쥐의 유전자를 조작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 내 관절을 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그동안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태반성장 인자의 작용을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했을 때, 관절염 발생이 크게 억제됐다며 3, 4년 안에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논문은 세계적인 류마티스 학회지인 미국 '류마티스 학회지' 2월 호에 가장 주목할만한 연구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