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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서면서 인류가 '에볼라와의 전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조안 리우 회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상 최악의 에볼라 확산사태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는 에볼라와의 싸움에서 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우 회장은 "에볼라 치료소는 임시방편적 치료밖에 제공하지 않아 감염자들이 홀로 죽으러 가는 곳이 됐다"며 세계 각국에 의료 인력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서아프리카 3국의 농업·식량안보 상황은 매우 악화하고 있다"며,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격리 지역이 늘면서 식량을 제 때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28일 현재, 전 세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3069명, 사망자는 1552명이라고 집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