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상표 붙인 모조 가구 유통 _박물관학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가짜 상표 붙인 모조 가구 유통 _발더스 마나이즈를 나누는 아이템_krvip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가구에 가짜 유명 상표를 붙여서 팔아온 가구점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유명 브랜드에 속하는 가구 상표입니다. 비록 손톱만한 크기지만 이 상표 하나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가짜 가구를 진짜로 둔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가구상인 김 씨는 본사와 계약이 끝난 98년 이후에도 버젓이 간판을 걸어놓고 싸구려 가구에 상표만 붙여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김 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 2년 동안 무려 1억 4000만 원어치의 가짜 가구를 팔아왔습니다. 상표를 납품하는 업체도 다른 한편으로는 김 씨와 같은 가구상에게 상표를 유출시켜 왔습니다. ⊙피의자(가짜 상표 가구 판매): 상표를 판매하는 사람이 있고 다른 가구점에서도 붙이는 곳 많이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가구상인 김 씨와 상표를 유출한 최 모 씨에 대해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편 건설공구만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일당도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43살 김 모씨 일행이 건설인부의 트럭을 터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모두 27차례 4900만원어치의 공구를 훔쳤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 : 내가 필요해서 몇 개 훔친 건 사실입니다. 막노동하는데 쓸 겸 해서... ⊙기자: 경찰은 이들 3명을 특수절도와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