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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입위생조건 고시가 발효된 지 한 달 20일 만에 2천 톤 가까운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풀리면서 본격적인 유통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6일 검역 재개 이후 수입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5천410톤에 대해 검역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5천 391톤이 검역합격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초 등뼈 발견으로 검역이 전면 중단된 뒤 국내 창고에 10개월 이상 쌓여있던 미국산 '뼈 없는' 쇠고기 전체 물량인 5천300톤을 웃도는 규모로, 국내 대기물량에 대한 검역은 거의 마무리된 셈입니다. 더구나 지난해 같은 시점 미국에서 한국행 수출 검역까지 마치고도 롱비치항구 창고 등에 발이 묶였던 4천 톤 가량 역시 지난주부터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검역원은 검역을 통과한 전체 미국산 쇠고기 5천319톤에 대해 이 중 천747톤이 창고를 빠져나와 수입업자 손에 넘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2천500여 톤에 대해선 수입업체가 합격증을 받고도 유통 시기를 저울질하며 그대로 검역 창고에 쌓아 둔 물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역원 관계자는 냉동 쇠고기의 유통기한이 1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수입업자들은 오는 10월 이전, 특히 추석 대목에 맞춰 창고 보관 물량을 유통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비행기를 통해 수입되고 있는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 역시 추석을 앞둔 8월 말부터 배편을 통해 대량으로 수입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