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귀성인사 취소하고 구룡마을 찾아 “촘촘한 대책 세울 것”_포커 플레이어가 될 나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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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불이 난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현장을 찾아 “촘촘한 대책을 세워 (주민들이)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당초 오늘(20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구룡마을 화재가 발생하자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화재현장을 둘러보고 기자들과 만나 “설 명절을 앞두고 큰 화재를 당해 상심이 클 주민들에게 위로를 드린다”며 “최선을 다해서 촘촘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비대위 출범 100일을 맞아 구룡마을에서 연탄 배달 봉사를 했던 때를 언급하며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라. 그래서 오늘 서울역 귀성인사를 제쳐두고 이쪽으로 모이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우리 소방, 의용소방대, 주민자치위원회, 강남구 국민의힘 구의원들이 기민하게 대처했다”며 “잠자고 계신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서 흔들어서 깨우고 긴급하게 대피를 서둘러서 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구룡마을 화재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행안부와 서울시 모두 힘을 합쳐 춥고 어려운 기간 화재를 당한 주민들에게 더욱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위스에 계신 대통령도 구룡마을에 대한 보고를 받고 화재 진압에 만전을 기하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이재민들에게 안전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는 큰 불길이 잡혀 화재대응 1단계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