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성호, ‘식대 수준 돈봉투’ 발언 사과…“불찰 반성한다”_포커를 하는 마리오 브라더스_krvip
野 정성호, ‘식대 수준 돈봉투’ 발언 사과…“불찰 반성한다”_상 호르헤 베츠 뱅킹_krvip
‘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더불어민주당 장성호 의원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액이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 기름값, 식대 이 정도 수준”이라며 두둔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9일) 오전 SNS를 통해 “‘너무 부끄럽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과정에서 돈의 사용처를 추측하며 불필요한 얘기를 하는 실수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다시 한번 저의 진의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며 “부끄러운 사안으로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상처를 주는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치를 하면서 이런 실수를 다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처음 정치에 나설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런 발언은) 잘못된 것”이라며 “당내 경선도 실제 민주주의의 표상인데 그런 문제가 불거졌다는 건 민주당이 어려움에 있는 거고 큰 폭풍이 몰아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가 과거 기준보다 높아지고 있고 민주당이 거기에 발맞춰서 인식이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어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송영길 전 대표는 몰랐을 것이다. 경험상 전당대회를 하다 보면 당 대표가 관여하고 보고받을 시간이 거의 없다”며 두둔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큰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대개 금액이 대개 실무자들의 차비, 기름값, 식대 이 정도 수준”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