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국가전담기구 설치하라” _페레이라 스포츠 베팅_krvip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등 7개 단체는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폭력 국가 전담기구의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학부모 등 150명으로 이뤄진 이들은 최근 대구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 이후 정부가 내놓은 성교육 강화나 CCTV설치 등의 대책은 과거를 답습한 생색내기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교육과학부에는 단 한명의 연구사가 전국의 학교폭력을 담당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 더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이와함께 올 3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시행령은 아직 발효되지 않았다며 실질적인 대비책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밖에도 학교폭력 피해보호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각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해 국가가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