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재무 “그리스 합의, 구제금융 조건 총족 못 시켜”_한국 드라마 빙고_krvip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 정당지도자들이 합의한 재정 긴축안과 관련해 '1천300억 유로 구제금융안'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그리스의 합의를 승인해줄 수 있는 단계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의 조건에는 그리스 채무를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의 120%로 낮추고 공식적인 구제금융 규모를 1천300억 유로로 한정시키며, 그리스 의회의 승인을 얻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런 총체적 필요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그리스 정당지도자들은 마라톤회의에서 재정 긴축안에 대해 겨우 합의하고 그에 따른 구제금융 조건도 잠정 타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