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배임·횡령” 이상직 1심 징역 6년…법정 구속_삼성 글로벌 목표는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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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의원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1심 선고에서 이 의원에 대한 보석 결정을 취소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하며 바로 법정 구속했습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스타항공과 관련해 5백억 원대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이 기업 총수로서 절대적 권한으로 이스타항공을 사유화해 막대한 이익을 취했으며 범행 계획부터 실행까지 주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의원은 540억 원대의 이스타항공 주식을 헐값에 팔아 400억 원이 넘는 이득을 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채권을 조기 상환해 이스타항공에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있습니다.

재판부는 이 의원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부하에게 떠넘겼으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고 봤습니다.

또, 법 집행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 의원에 대한 보석을 취소하고 형 집행을 위해 법정구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 의원은 지난해 4월 구속기소 뒤 6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오늘 다시 수감됐습니다.

이 의원의 지시에 따라 범행에 가담한 재무담당 간부이자 조카 이 모 씨는 징역 3년 6개월,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