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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름값 급등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 마진은 오히려 급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안에서도 정유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에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비자시민모임은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분기 리터당 100원 정도였던 휘발유 유통 마진이 이달 첫째 주에는 142원을 넘어서는 등 휘발유 유통 마진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소시모는 특히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유통 마진이 가장 커 이달 첫째 주 기준으로 리터당 192원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시모는 SK 주유소가 마진 폭을 줄이지 않고, 계속 비싸게 판매할 경우 SK 주유소 안가기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시모는 또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휘발유 가격은 민간이 운영하는 주유소보다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주유소가 리터당 50원 안팎 더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소시모는 이와 함께 정유사의 100원 할인 행사에 의한 월별 가격인하 효과도 지난 4월 58원에서 5월 79원, 6월 36원으로 계속 낮아져, 정유사들이 이달 초 가격인하 종료 전에 이미 가격 인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휘발유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도 국제유가나, 환율, 정유사 마진 등을 놓고 볼 때 기름값을 올릴 이유가 없다며 정유업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