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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일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정모 씨는 지난 3년 동안 모두 13명을 살해하고 19명에게 중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 씨를 기소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일대에서 연쇄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구속된 정모 씨는 지난 3년 동안 모두 13명을 살해하고 19명에게 중상을 입힌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당초 서울 영등포경찰서로부터 넘겨받은 정 씨의 혐의 18건 외에 검찰 조사에서 추가로 확인된 것은 모두 6건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04년 경기도 부천에서 초등학생 두 명을 목졸라 숨지게 했으며 또 지난 1월에는 서울 수유동 48살 송모 씨의 집에 침입해 송씨의 큰딸과 작은딸, 아들 등 3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또 경기도 안양과 서울 강북 일대에서 일어난 방화와 상해 사건 등 모두 6건의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지금까지 정 씨가 24건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새로 밝혀낸 6건의 혐의와 함께 앞서 정 씨가 자백한 봉천동 세 자매 살인 사건 등을 합쳐 모두 12건에 대해 정 씨를 살인 혐의로 오늘 기소하고, 나머지 12건에 대해서도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물증과 자료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