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11테러 5주년 앞두고 음모론 차단 부심 _아이패드를 획득하세요_krvip

미국 정부가 9.11 테러 5주년을 앞두고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붕괴의 배후가 조지 부시 행정부라는 이른바 9.11 테러 음모론의 확산 차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 국무부와 연방기관인 국립표준기술연구원이 9.11 테러 음모론을 반박하는 보고서를 통해 음모론의 확산 차단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음모론자들은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하며 음모론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음모론의 핵심은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붕괴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소행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배후일 수 있으며, 빌딩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 또한 테러리스트들의 항공기 충돌 테러가 아니라 건물 내부에 설치된 폭약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국무부와 국립표준기술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만약 건물에 설치된 폭약으로 인해 세계무역센터 건물붕괴가 일어났다면 아래로부터 폭발이 있어야 했지만 실제로는 위에서부터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면서 음모론을 반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 여름 오하이오 대학이 전국 성인남녀 천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9.11 테러에 연방정부가 개입했거나 테러공격을 용인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