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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추석을 맞아 벌초할 때가 되면서 산소에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날씨가 더워도 긴소매 옷과 긴바지 입고 가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풀밭이나 숲에서 걸리기 쉬운 가을철 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는 추석이 일찍 돌아온 관계로 벌초하러 오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예년보다 가볍습니다. ⊙이태학(서울 방배동): 추석이 내일모레라지만 아직 날씨가 더워서 이렇게 가볍게 입었습니다. ⊙기자: 하지만 풀밭이나 숲에 갈 때 이런 옷차림은 피해야 합니다. 노출된 피부를 통해 가을철 열병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가을철 열병의 매개체는 들쥐입니다. 쓰쓰가무시증의 경우 들쥐에 기생하는 진드기에 물려 발병합니다. 렙트스피라증과 유행성 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에 있던 균이나 바이러스가 상처난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몸안으로 들어와 감염됩니다. 따라서 야산이나 수풀에 들어갈 때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가급적 적게 하는 게 좋습니다. 또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맨발로 다니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이들 열병은 초기에 고열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몸살로 오인해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김홍빈(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둘 경우에는 급성신부증, 패출열과 같은 여러 가지 장기의 합병증이 올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기자: 이러한 열병의 잠복기는 보통 1주에서 2주 정도이므로 성묘를 다녀온 뒤 1, 2주 사이에 열이 나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