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발마사지 업소 화재…18명 사망_가장 큰 상금 포커 토너먼트_krvip

<앵커 멘트>

중국 중동부 저장성의 한 발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나 18명이 숨졌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면서 손님들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층 건물이 완전히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급한 김에 이불을 먼저 던져 놓고 2층에서 뛰어내립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아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불은 어제 오후 5시반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시의 한 발마사지 업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8명이 숨지고 1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사람은 대부분 발마사지 업소의 종업원과 손님들이었습니다.

부상자들은 이 건물 3,4층에 살던 주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발사지 업소 사우나 쪽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발마사지 업소 사우나의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개업한 지 10년된 이 업소는 2개층에 20여개의 방을 두고 발마사지, 사우나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춘절 연휴가 끝나면서 화재 당시 피로를 푸려는 손님들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