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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의 오판을 막기 위한 수위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주로 예정했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다음 달로 연기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시험 발사할 예정이던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미니트맨 Ⅲ'

지하에서 발사하는 핵 미사일로, 1962년 실전배치된 이래 미국 핵 전력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사정 거리가 만 Km가 넘고, 최고 속도도 시속 2만 4천 Km에 달해 발사 2-30분만에 지구촌 어느 곳이든 도달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주 초로 예정했던 '미니트맨 Ⅲ' 시험 발사를 다음달로 연기했습니다.

북한과 무관하게 계획했던 실험이지만 자칫 북한의 오판을 초래하거나 도발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설명입니다.

미 국방부는 또 북한 도발 대응책을 협의하기위해 이달 중순 워싱턴에서 열려던 한미 고위급 군사회의도 연기했습니다.

첨단 전투기와 폭격기, 구축함 출격 등 그동안의 강경대응 기조와 다른 모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눌런드(美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북한도 얼마든지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오늘,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한반도 위기 타개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