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감축 논란 _돈을 벌기 위한 사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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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국군체육부대, 상무를 현재 25개 종목에서 5개 종목으로 대폭 축소하려는 방안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20기본계획에 따라 최근 야구.축구 등 현재 25개 종목 6백여 명 수준인 국군체육부대를 오는 2014년까지 5개 종목 15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육상, 수영, 태권도, 사격, 바이애슬론 등 군과 관련된 5개 종목만 관리하고, 축구, 야구, 농구, 핸드볼 등 군과 무관한 20개 종목은 관리 종목에서 제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4일 55개 가맹경기단체와 16개 시.도체육회와 함께 국방부에 건의서를 내고 운영 종목의 축소로 폐지되는 종목의 경기력 저하를 초래해 우리나라 체육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인 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어 운동선수에게 2년 이상의 일반병 군복무는 사실상 운동선수를 포기하라는 뜻이라며, 한국 체육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국군체육부대 조직 축소 개편 계획'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오는 2011년 상무의 이전 예정지인 경북 문경시도 토지보상이 완료된 상태에서 국군체육부대 조직축소 등 계획변경은 국가와 지역간의 약속 불이행이고 중앙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문제라며, 국군체육부대의 연간 예산은 66억원 정도로 국방부 연간예산인 28조5천326억원의 0.02%에 불과해 예산절감 차원에서 규모를 줄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대한체육회 등 일각에서 종목 축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국방부는 축소 대상인 20개 종목을 관장하는 각 체육협회가 예산과 인력을 지원한다면 국방부에서 해당 종목에 대해 위탁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