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과방위 분리 방안 거부…임시 미봉책 불과”_시스템 프로그래머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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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정책을 다루는 국회 과방위를 놓고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분리 방안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행은 오늘(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과방위를 과학기술위와 방송통신위로 나누는 방안에 대해 “그 부분은 의장이 제안했는데 제가 수용할 수 없다고 이미 말씀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행은 “단지 여야 교착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 미봉책으로, 상임위가 관장하는 부처를 어떻게 나눌지, 분리할지 결정하는 건 지금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회 상임위를 어떻게 구성하느냐는 앞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도 많고, 앞으로 국회 운영위라든가 운영특위를 통해서 전반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대행은 “오늘 국회의장이 중재를 잘 해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먼저 시작하게 된 건 정말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상임위원장 배분 건도 잘 마무리해서 원만한 원 구성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권성동 “호남은 아픈 지역”…시·도 예산정책협의회 첫 행선지로

권 대행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를 호남에서 우선 열기로 한 것에 대해 “우리 당 입장에서 호남이 아픈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대행은 “우리 당의 지지도도 낮고 우리 당에 대한 인식도 그렇게 높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호남에 가까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여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지도가 낮은 지역을 가서 먼저 하는 게 낫겠다, 그것이 호남동행 취지에도 맞겠다 싶어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호남을 먼저 방문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행은 오늘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정부와 국민의힘은 호남에 복합쇼핑몰뿐만 아니라 인공지능·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을 적극 지원해 그간 정체됐던 호남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됐지만, 호남에서의 여당은 민주당”이라며 “이번 예산정책협의회 성과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야가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