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비타민D’ 부족…“주 3회 이상 햇볕 쐐야”_내기에서 이기고 그의 사촌을 먹었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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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사로운 햇살에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합성되는데요.

실내 생활이 늘면서 한국인 10명 중 9명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종일 실내에서 일을 하는 22살 직장인입니다.

비타민 D 농도를 측정해보니 정상수준인 20에 훨씬 못미칩니다.

비타민 D 결핍이 심해 20대인데도 골다공증 수준으로 골밀도가 낮습니다.

[양서희/경기도 고양시 : "아침에 일찍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다 보니까 해를 볼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성인의 90% 이상이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D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른바 햇빛 비타민으로 불립니다.

실내생활이 많아지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서 비타민 D 부족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 생성을 돕습니다.

면역력 유지에도 필숩니다.

[이유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면역세포에서도 비타민 D 작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종 자가면역질환이라든지 암도 사실은 면역력과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암 생존기간 이런 것들과도 관련이 많기 때문에..."]

30분간 팔다리 전체에 햇볕을 쬐면 비타민 D 이틀치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햇볕을 쬐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 D는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 연어, 참치 등에 들어있지만, 매일 200그램씩 먹어야 필요량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햇볕 노출이 적고,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하루 1000단위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