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 AI’ 다시 확산 추세…보건당국 긴장_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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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강상태에 접어드는가 했던 중국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자가 없던 장시성과 푸젠성에서도 새롭게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첫 환자가 발생했던 타이완에선 다시 의심 환자가 13명이나 나와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롭게 감염자가 발생한 곳은 중국 남부 푸젠성과 장시성입니다.

푸젠성 위생국은 어제 롱옌시의 65세 남성이 신종 AI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장시성에서도 어제 76세 여성 농민 등 2명이 신종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시성과 푸젠성은 환자 발생 집중 지역인 안후이, 저장성에 인접한 성들이어서 바이러스 확산의 우려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장쑤성에서도 어제 환자가 3명 증가하는 등 총 감염자도 11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이틀 전 첫 환자가 발생했던 타이완에선 다시 13명의 의심 환자가 발생해 정밀 검진이 실시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중국 내 AI 발생 지역을 여행 경고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노동절 휴무에 들어갑니다.

따라서 실질적 휴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행락객 등 유동 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AI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