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해상 대치 타결…‘신풍호’ 무사 귀향 _넷마블 바카라 머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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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양국간에 사상 초유의 해상대치를 불러왔던 신풍호가 어젯밤 울산 장생포항에 무사히 닻을 내렸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기자: 밝게 불을 밝힌 신풍호가 바다를 가르며 천천히 들어옵니다. 무사히 우리 항구에 닻을 내렸다는 기쁜 마음에 선원들은 손에 손을 잡고 만세를 부릅니다. 선원 9명이 탄 신풍호가 일본과 대치를 끝내고 어젯밤 9시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장어잡이를 위해 부산 대변항을 출항한 지 3일 하고도 11시간 만입니다. 한 선원은 부서진 신풍호를 둘러보며 일본 순시선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떠올립니다. ⊙허영진(선원): 비상벨이 울려서 올라가 보니까 난장판이 돼서 일본 경비정 보안청 배 사람들이 올라와서 사람들을 때리고... ⊙기자: 일본 순시선에 쫓기던 신풍호를 2분 먼저 발견했던 해군경비정이 한몫을 셈입니다., ⊙정욱현(신풍호 선장): 한마디로 말해서 살았다는 기분이 들었지요. 해경을 보는 순간 모든 안도감이 다 들고 이제는 살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 해경은 오늘부터 신풍호가 일본 순시선의 검문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이유를 집중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상 초유의 한일간 해상 대치는 이틀 만에 극적으로 마무리됐지만 불법조업을 둘러싼 어업분쟁은 한일 양국에 또 다른 숙제를 남겼습니다. KBS뉴스 노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