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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계빚이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계의 이자 상황 부담이 높아지면서 내수 부진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분기 우리나라 전체 가계 빚이 660조 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2분기 가계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 2분기 말 현재 전체 가계 빚은 지난 1분기보다 19조 8천억 원 늘어난 660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가폭은 지난 2002년 2분기의 29조원 이후 최대치입니다. 평균으로 따지면 한 가구 당 3천 960만원 정도의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6년 이전에 취급됐던 집단 주택 대출 가운데 중도금과 잔금대출 등의 추가분이 집중적으로 몰린데다가 재개발 아파트와 뉴타운 관련 전세자금 취급이 늘면서 대출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의 가용소득에 의한 금융부채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개인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비율은 2007년말 현재 1.48배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2분기 가계의 실질 소득이 감소한 점과 최근 금리가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가계의 채무부담 능력은 더욱 약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가계가 소비를 줄여 내수 부진은 계속되고, 경기 회복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