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 지리산까지 내려와 _구글에 사진 올려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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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진주입니다. 설악산에서 물들기 시작한 가을단풍이 산줄기를 타고 내달려 지리산에 도착했습니다. 은은한 지리산의 단풍을 김건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리산이 가을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선홍색의 단풍잎, 노란색 느릅나무와 고로쇠나무들이 저마다 울긋불긋한 자태를 뽐냅니다. 너럭 바위 사이로 겨울 같은 계곡물이 운치를 더하고 상쾌한 산바람에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은 등산객들을 가을 정취에 빠져들게 합니다. ⊙김정옥(경남 통영시): 단풍이 너무 잘 들었네요. 빨갛게 올라오면서 밑에서는 별로 안 들었었는데 올라가면서 보니까 빨갛게 물이 들어서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등산객: 깜짝 놀랐어요, 진짜로. TV에서만 보다가, 진짜 실제로 와서 보니까 ... ⊙등산객: 단풍 보려고 온 것은 아닌데요. 산에 오고 싶어서 온 건데 오니까 단풍 때문에 더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이달 초쯤 천왕봉에서 시작한 단풍 물결은 노고단을 지나 어느 새 오부능선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리산 단풍은 수종이 다양해 흔히 오색단풍으로 불리는데 은은한 단풍의 백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규태(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고산지는 지금 현재가 아주 절정이고요. 중간지점은 이달 25일에서부터 말일이... ⊙기자: 단풍옷으로 치장한 지리산이 가을정취에 흠뻑 젖으려는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