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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전력 비상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한인 업체에서도 단전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민들의 적극적인 전기 절전과 주정부가 4억달러를 들여 타주의 전기를 들여오기로 함으로써 지난주 캘리포니아에는 며칠 전에 단행됐던 강제 단전이라는 최악의 위기는 모면했습니다. 그러나 전력 예비율이 1.5% 이하일 경우에 발효되는 제3단계 전력비상사태가 유지되고 있어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전기 부족으로 많은 기업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곳 한국인 업체들도 피해가 있습니다. 에디슨회사로부터 2일에서 4일 정도의 단전통보를 받아 생산라인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호일과 가든그룹에 있는 한국인 섬유, 염색업체들은 단전을 사전에 통고받기는 했지만 생산품 납기일을 맞추는 데 어렵다며 울상입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언론과 정당들은 전력정책에 실패한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데이비스 주지사의 행정력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공화당은 물론 주지사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마저 합세하고 있어 차세대 리더 데이비스 지사가 앞으로 어떤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