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시시피강 ‘홍수 비상’…유가도 급등_산부인과 의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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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가장 긴 강, 미시시피강이 상류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해 범람 위기에 놓였습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정유시설 침수 우려로 유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처럼 보이는 이곳은 며칠 전까지 자동차가 오가는 도로였습니다. 침수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소방서는 수륙 양용자를 동원했습니다. 미 남동부 일대에 지난달부터 계속된 비의 양은 최고 600밀리미터, 예년의 5배 수준입니다. <인터뷰> 브렌트 퍼킨스(멤피스 소방관) 특히 테네시주의 멤피스는 인근 수위가 거의 15미터에 육박해 지난 1927년 대홍수 당시 수준까지 근접했습니다. 미시시피강은 범람 일보직전이고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데이지 파크스(이재민) 미시시피강 유역은 정유시설 밀집지역으로 미국 휘발유 생산의 13%를 차지합니다. 대홍수로 정유 시설 침수와 수송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 5.5% 급등한데 이어 오늘도 1.3% 상승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1.2%가 올랐습니다. 정유시설 침수가 현실화될 경우 유가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