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리비아 무력 사용 용인 못해”…사퇴 요구_브라질 가상 카지노 법안_krvip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은 잇따라 민간인에 대한 무력 사용을 반대하는 한편 카다피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카다피가 리비아를 통치할 수 있는 적법성을 잃었으며 즉각 퇴진해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리비아 고위 관계자들과 직계 가족의 미국 비자를 취소하는 등 대 리비아 제재 수위를 강화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제재 결의는 세계 모든 독재자에 대한 경고라면서 카다피 국가원수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간 리비아에 대한 제재에 반대해온 러시아도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은 유감이라며 무력 사용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리비아에 대한 외국의 군사적 개입은 반대했지만, 민간인에 대해 무력을 사용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명확히 제재 조치가 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도 리비아 정권에 대해 자산 동결과 무기 금수 조치 등의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는 등 각국은 리비아에 대한 제재 조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