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빗줄기 강해져…최고 150mm 비_내일 경기는 누가 이길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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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접근하고 있는 강원도 영동지역에도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강릉 주문진 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비가 얼마나 오나요? <리포트> 강릉에 내리는 빗줄기는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태풍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돕니다. 현재 강릉과 동해 삼척 등 강원도 영동과 내륙지역 10개 시군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저녁 8시부터는 속초와 고성 양양 등 영북지역까지 태풍주의보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강우량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 84.5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가장 많았고, 대관령 77.5, 삼척 궁촌 78, 동해 58.5밀리미터 가량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오후 2시 반쯤 동해시 북평동의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일대 956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또 높은 파도에 강원도 내 어선 2천여 척은 가까운 항구에 피항해 있습니다. 강릉과 동해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결항됐고, 양양공항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도 발이 묶였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도 탐방객들의 입산이 통제된 상탭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특히 강원도 영동지역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이 함께 불 것으로 우려돼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릉 주문진항에서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