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반독점 조사 집중 공격받아_베토 카레로 베투 호리존테_krvip

구글이 미국 내 반독점 감시기관들과 의회의 집중 공격에 직면해 있다고 CNN머니 인터넷판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래리 페이지와 회장 에릭 슈미트는 시장 내 독점문제를 조사 중인 상원 내 분과위원회의 청문회 출석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상원의 반독점 분과위원회는 소환장을 발부해 이들을 강제로 증언대에 세우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연방거래위원회도 전반적인 반독점과 관련된 조사를 위해 이들의 소환을 준비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구글이 인터넷 상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며, 유럽의 감독기관들도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구글은 미국 내 검색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운영체계를 보유하고 있고, 인터넷 광고시장에서도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야후를 뛰어넘은 상태입니다. 그 결과, 구글은 지난 3월 온라인 도서관 구축사업이 연방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으며 미 법무부는 최근 항공여행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인 ITA 인수와 관련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