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류업체 데상트, ‘NO재팬’에 올 예상 순익 87%↓_강아지 인스타그램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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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류업체 데상트가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아 올해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도쿄신문 등의 보도들 보면, 2019년 회계연도 순이익 예상치를 53억, 우리 돈으로 566억 원에서 86.8% 낮춘 7억엔, 75억 원으로 수정했습니다.
데상트가 올해 실적 전망을 하방 수정한 것은 이 회사가 지난 7월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 이후 한국에서 진행 중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데상트는 매출의 절반가량이 한국에 집중돼 있을 정도로 한국 의존도가 높습니다.
데상트의 고세키 슈이치 사장은 어제 오사카 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9월 한국에서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 줄었다"며 "상당히 심각한 매출 감소로, 이렇게까지 심해질 줄 예상 못 했다"고 말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자체 분석 결과 한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10% 이상인 일본 기업 14곳의 3분기(7~9월)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일 관계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이 스포츠용품뿐 아니라 식품, 자동차 등에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인 '날씨의 아이'가 한국 흥행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한국 배급사가 "편견을 갖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이례적인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