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횡령 공무원’ 자살 시도_곱셈 빙고 수업 계획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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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금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강남구청 공무원이 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지난해 외제차를 훔쳐 물의를 빚었던 개그맨 곽모씨가 같은 혐의로 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기도원에서 강남구청 공무원 이 모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목격자 : "농약 냄새가 확 났고 화장실 바닥에 하얗게 있으니까 이거 농약 먹었구나"

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열차례에 걸쳐 구청 공무원생활안정기금 계좌에서 7억 7천여만 원을 빼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술에 취한 행인을 납치해 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32살 이모 씨 등 일당 3명은 지난 14일 새벽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서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40대 회사원을 차로 납치해 4시간 반 동안 끌고 다니면서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 20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의 한 농가에 침입해 78살 김모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7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모자를 쓴 남성이 중고자동차 매매단지를 서성이다 황급히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달아납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6월 벤츠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집행유예 상태인 개그맨 곽한구씨.

어제 새벽 5시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 전시돼 있던 외제차를 타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에 또 잡혔습니다.

<인터뷰>지종해(팀장/경기도 안산 단원경찰서 강력4팀) : "자기가 외제차를 좋아해 타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

경찰은 곽 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