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씨 항소심서 무죄 _오락실 슬롯 머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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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법원은 지난 2천년 MCI 코리아 진승현씨로부터 금융감독원 검사 무마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권노갑씨에 대해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권노갑씨가 김은성 전국가정보원 2차장에게 진승현씨를 소개 받는 자리에서 금융감독원 검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았다는 김은성씨와 진승현씨의 진술에 대해 신빙성을 입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진승현씨가 돈을 전달할 당시 권노갑씨를 잘 알지 못했던 점으로 미뤄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진술 역시 믿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권노갑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뒤에도 줄곧 무죄를 주장해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서울 평창동 전 자택에서 담당 재판부의 주관 아래 현장 검증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