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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 남부의 농장에서 발견된 괴물체가 미국 민간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의 발사체 잔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BBC방송,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 우주항공국(ASA)은 현지시각 3일 “잔해가 스페이스X의 임무 중에 떨어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국 당국과 사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우주항공국은 “지역 사회가 (발사체에서 나온 것으로) 의심되는 또 다른 잔해를 발견한다면 만지거나 수습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잔해는 지난달 9일 땅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른 잔해 2개도 얼마 뒤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영국 워릭 대학의 천체물리학 교수 돈 폴라코는 ‘우주 (발사체) 잔해’가 육지에 추락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주에 있던 잔해가 대기권으로 진입해도 대부분 마찰열 때문에 소멸되거나 육지보다 면적이 훨씬 넓은 바다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주 발사체 발 잔해가 사람을 향해 떨어졌다는 기록은 한 건에 불과합니다. 1997년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로티 윌리엄스라는 여성이 잔해에 어깨를 맞았으나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주 개발 경쟁이 가속되며 땅에 떨어지는 발사체 잔해 때문에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실제 지난달 31일에는 중국이 24일 하이난 원창 우주 발사장에서 발사한 우주발사체 ‘창정(長征)-5B호’ 잔해 추락 장면이 말레이시아 등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

작년 5월에도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天和)를 싣고 발사된 똑같은 사양의 중국산 로켓 잔해가 지구에 떨어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잔해가 민간 거주지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브래드 터커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