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서울 도심서 유세전 격돌_카지노에서 사용되는 것의 이름_krvip
<앵커 멘트>
18대 대통령선거를 11일 앞둔 오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유세전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벌였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정권교체를 뛰어넘은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를 이루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고, 국민 행복을 첫번째 과제로 삼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안철수 연대를 두고 박근혜 후보는 정책도 다르고 이념도 다른 사람들이 오직 박근혜를 떨어뜨리고 권력을 잡기 위해 손을 잡았다며, 이것이 국가비전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오늘 오전 부산 범어사를 방문한 뒤 서울 광화문 유세에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전 후보까지 합세해 이제 단일화가 완성됐다며, 민주 세력의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래 정부는 민주화세력과 합리적 보수를 포함해 이념의 틀을 뛰어넘는 거국내각을 구성할 것이라며 박근혜 후보는 현 정권 실패의 동반 책임자라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 서울 동숭동 대학로와 삼성동 코엑스몰 등을 잇따라 방문해 새로운 정치와 정치쇄신을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바치겠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