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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장학금 절차 문제없어”…“2차 촛불집회 예정”_추측과 내기_krvip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은 유급을 하고도 장학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계속 제기됐는데요,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조 후보자 딸을 위해 장학금 지급 규정을 고치지 않았고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조국 후보자의 딸은 1학기 3개 과목에서 낙제해 유급됐습니다. 2학기 강제 휴학한 조씨는 2016년 1학기 복학한 뒤 외부 장학금 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선발 지침에는 직전 학기 성적 평점 평균 2.5 미만이면 장학금 선발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외부 장학금은 예외로 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즉, 유급을 당하거나 성적이 좋지 않아도 외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며 의전원 측은 조씨가 2016년부터 6학기 동안 받은 장학금 천2백만 원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상욱/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 "외부 장학금은 받는 사람이 지정되어서 학교로 전달되는 장학금이어서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씨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조씨가 의전원에 입학한 이후인 2015년 7월 장학금 예외 조항을 만들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이미 2013년 4월 장학금 선발 지침이 마련됐으며 최근 실수로 국회에 잘못된 자료를 건넸다는 겁니다. [신상욱/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 "2013년도 자료는 컴퓨터 문서나 문서고에서 찾지 못한 상황에서 결국 급하게 보고드리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으로..."] 신상욱 원장은 그러면서도 학생 입장을 고려하면 특혜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며 학생들이 요구하면 입학 과정의 조사 등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 총학생회는 어제 조 후보자에게 제기되는 여러 의혹에 대해 분노와 실망감을 감출수 없다며 사퇴 촉구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2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도 지난 23일 열린 조 후보자 딸의 입학 특례 의혹에 대한 학생들의 집회를 이어받아 내부논의를 거쳐 2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