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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가요무대팀이 설문조사를 통해서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10명의 가수를 선정했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의 심금을 절절이 울렸던 가수 10명이 선정됐습니다. 김정구, 나훈아, 남인수, 남진, 배호, 그리고 이미자, 조용필, 최희준, 패티김, 현인이 뽑혔습니다. KBS 가요무대 제작팀이 광복 60주년을 맞아 실시한 조사 결과입니다. 전통가요를 중심으로 한 조사여서 댄스가수는 빠져있지만 우리 가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가수들로 가요사의 흐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일서(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장): 대가수 선배들님들의 위대한 발자취를 재조명해 주신 KBS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이들 불멸의 가수 10명은 오늘부터 10주 동안 한 명씩 가요무대 시간을 통해 특별공연을 가지게 됩니다. 작고 가수들의 경우 후배들의 회고담과 노래로 꾸며진 헌정무대가 준비됩니다. ⊙송 해(연예인): 김정구 선생 그러면 우선 또 효자시죠. 어머님을 부산에 모시고 있는데... ⊙기자: 첫 시간인 오늘 밤에는 가수 현인 편이 방송됩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