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텔스 구축함 ‘줌월트’ 실전 배치_공공 도서관 카지노 리카르도_krvip

<앵커 멘트>

스텔스 기능을 갖춘 미국의 차세대 구축함이 모레 실전 배치됩니다.

태평양 해역에 배치되면 한반도 주변에서도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차세대 스텔스 구축함 줌월트 함입니다.

길이 183미터, 배수량 만6천 톤으로 현존하는 미군 구축함 가운데 가장 큽니다.

하지만 적의 레이더엔 소형 어선보다 작게 보일 만큼 강력한 스텔스 기능을 갖췄습니다.

사정거리 185킬로미터의 AGS 155밀리 함포와 SM-6 함대공 미사일,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등 강력한 무장을 갖췄습니다.

첨단 시스템을 갖춰 승조원은 기존 함의 절반 정도인 150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줌월트 함이 시험 항해를 마치고 모레 실전 배치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모항을 두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유사시 한반도 주변에서도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미국은 줌월트급 구축함을 32척 보유할 예정이었으나 1척 당 건조 비용이 약 5조 원 정도로 엄청나 3척을 실전 배치하는 것으로 축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