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역사 복원…‘역사신탁’ 운동 추진 _영화 동네 카지노 출연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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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건물을 민간이 직접 사들여 복원하는 '역사신탁' 운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됩니다. 일반 시민과 역사학자, 종교인 등이 참가한 단체 '역사를 여는 사람들'은 내일 서울 예장동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남산 역사 신탁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첫 사업으로 내년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한일 합방이 체결된 조선통감관저를 복원하기로 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 현재 유스호스텔 등으로 쓰이고 있는 남산의 옛 중앙정보부 본관 등 4개 건물을 근현대 유적으로 지정해 2011년까지 '평화박물관'으로 개조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역사를 여는 사람들'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역사의 거울로 삼게 하기 위해 나라를 빼앗긴 장소를 우선 복원하기로 했다"며 "기관이나 기업의 지원 없이 순수한 민간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