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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째 자금이 유출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22억원이 순유출해 이틀 연속으로 순유출이 이어졌다고 1일 밝혔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1,980선을 회복하자 환매성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15%) 오른 1,98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80대에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었다.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2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당시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고, 기관에서도 일부 매물이 나왔지만 지수를 끌어내리지는 못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78억원이 순유출해 지난달 14일부터 11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출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3조620억원이 빠져나가 총 설정액은 77조8천961억원, 순자산은 78조7천563억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