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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만타 지역입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를 중장비가 파헤치고, 수색대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잔해 속을 샅샅이 뒤집니다.

<인터뷰> 루이스 푸엔테스(에콰도르 경찰 수색대장) : "구조물에 진입할 때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찔하게 기울어진 호텔로 수색견과 함께 구조대원들이 진입합니다.

저 뒤로 보이는 구조팀은 스페인에서 왔습니다. 혹시 있을 지도 모를 생존자를 찾기 위해 한창 수색 작업중입니다.

어제(20일) 규모 6.1의 강력한 여진까지 일어나면서 사망자는 570명을 넘었습니다.

무너진 건물은 천 5백 동, 주민 만 8천 명이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주민들은 생필품 하나라도 건질까 먼지 속에 건물 잔해를 뒤집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가르시아(주민) : "먹을 것도 없고 아무 것도 없어요.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여기라도 왔어요."

그나마 자원봉사자들이 나눠주는 구호품이 가뭄에 단비입니다.

한국 기업도 코트라를 통해 음료를 제공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황정한(코트라 에콰도르 관장) : "원래 물품기부 사업을 추진하던 중 이번 사고를 계기로 긴급 구호에 나섰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에 국가 재정마저 어려워진 에콰도르 정부는 3조원이 넘는 복구비용 충당을 위해 세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만타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