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임관거부 방위대 졸업생 급증…취업 호조·안보법안 영향_블로거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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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간부를 양성하기 위한 기관인 일본 방위대학교의 올해 졸업자 419명 가운데 임관거부자가 47명으로 전년도(25명)의 배로 증가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전했다. 방위성은 민간의 고용 여건 개선에 따른 것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지난해 제정돼 이달 시행 예정인 안보관련법의 영향을 완전히 부정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임관거부자는 동일본대지진 다음 해인 2012년에는 4명으로까지 줄었지만 이후 서서히 증가해 왔다. 올해 임관 거부자 47명은 1991년 94명 이후 최대 수치다. 당시에는 거품경제로 인한 외부 취업 여건이 최고조에 달한 데다 걸프전 발발로 자위대의 해외파견 문제가 쟁점이 되면서 임관 거부자가 가장 많았다.
방위대생은 특별직 국가공무원으로 수업료가 면제된다. 졸업 후에는 육해공 자위관으로 간부후보생학교로 들어가게 된다. 방위대 측은 오는 21일 졸업식을 하는 만큼 자위관 임관을 거부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