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많이 팔려야 당선 _베토 카레로는 매일 일해요_krvip

가면 많이 팔려야 당선 _블랙 베타_krvip

⊙기자: 미국 대선에서는 할로윈 가면이 많이 팔린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온 전통이 있습니다. 올해는 부시 가면이 고어 가면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신춘범 기자입니다. ⊙기자: 막판 선거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두 후보는 할로윈 가면 판매량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는 후보들의 가면 판매량을 통해 당락을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폴 블럼(할로윈데이 상점 사장): 가면이 많이 팔린 쪽이 선거에서 이깁니다. ⊙기자: 1980년에는 레이건이 60:40으로 가면 판매량에서 카터를 누른 뒤 대통령에 당선되는 등 지난 5번의 선거에서 가면이 많이 팔린 후보가 모두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인터넷으로 집계한 할로윈 가면판매에서는 부시 후보가 고어 후보를 58:42로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할로윈 가면 판매량대로 부시 후보가 고어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ABC방송의 여론조사 결과 부시 47%, 고어 46%로 치열한 혼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신춘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