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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기도 안성지역 두 곳에서 돼지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본격적인 확산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돼지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곳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농장 두 곳입니다. 어미돼지의 젖꼭지에 물집이 생기고 새끼돼지가 죽는 등의 전형적인 구제역 증상이 발생해 검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특히 위험지역을 벗어난 경계지역에서까지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최초로 돼지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위험지역인 반경 3km를 벗어난 4km 안팎 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돼지구제역이 발생한 곳은 모두 10군데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인접 시군이나 소, 사슴 등 다른 가축에는 구제역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제역을 급속히 확산시키는 공기전파가 아닌 사람이나 차량에 의한 기계적인 전파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주호(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방역부장): 공기전파는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인접시군에 발생이 돼야죠, 안 되고 있죠. ⊙기자: 농림부는 오늘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2곳의 돼지 등 반경 500m 안에 있는 가축 2200여 마리를 모두 도살해 매립했습니다. 농림부는 또 구제역 발생지역에 인접한 11개 시군에 대해서도 일제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