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화장품 ‘짝퉁’ 수십 억 유통 일당 적발_승리한 섬 기록_krvip

국내 유명 화장품의 상표를 도용해 24억 원 상당의 짝퉁 화장품을 중국에 유통시킨 일당이 검찰에 무더기로적발됐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가짜 화장품을 유통한 혐의로 정 모(42)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같은 혐의로 백 모(48)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천 모(37)씨 등 4명을 벌금 700만∼1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정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정품 시가 23억 8천만 원 상당의 국내 유명 화장품 짝퉁 제품을중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만든 화장품을 국내로 들여와 국산 유명 화장품으로 둔갑시킨 뒤 다시 중국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짝퉁 화장품 일부는 국내 관광지 기념품 판매점에서 중국인 관광객에게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화장품 용기는 진품과 가짜가 쉽게 구별되지 않았지만, 냄새는 확연히 차이 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