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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전망치가 89.2를 기록하며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망치가 2017년 2월 이후 BSI 전망치가 80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입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인 BSI는 기업들이 예상하는 경기지수로,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반대입니다.

앞서, 7월의 BSI 실적은 89.7로 2015년 4월 101.3을 찍은 이래 39개월째 100선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이어, 8월의 BSI 전망치는 5월 이후 석 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 봐도 내수(94.1)와 수출(94.8)에서 지난달보다 하락했을 뿐 아니라 투자(97.7), 자금(94.8), 재고(106.3·재고는 100 이상일 때 재고 과잉을 의미함), 채산성(93.0) 등 대부분의 부문이 100선 아래로 나타나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여름철 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과 함께 내수 침체, 수출 둔화 등 전반적인 경기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 논란과 국제유가 상승 등 기업의 비용부담 증가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