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유출 차단 성공…이번주 고비_돈을 벌 수 있는 해외 사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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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 해안 경비대와 BP가 기름 유출 구멍 일부를 차단하는데 성공함으로써 방제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유출 기름을 완전히 차단할 구조물 설치가 내일부터 본격화됩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만으로 하루 75만 리터씩 원유를 분출하고 있는 폭발사고 유전의 구멍 일부가 오늘 차단됐습니다. 사고 석유회사인 BP는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구멍 3개중 가장 작은 곳의 밸브를 닫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BP는 나머지 두개 구멍은 일단 대형 철제 컨테이너로 덮어 그 안에 모인 기름을 수거함으로써 해수면 확산을 막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커리 BP사 대변인 : " 해저 구멍에서 나오는 기름을 모은후 뽑아내 해수면 확산을 막는 장치입니다" 현재 사고지점으로 이송되고 있는 컨테이너 설치작업은 우리시각 오늘밤쯤 시작될 예정이어서 이번주가 기름 유출 확산을 막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름띠는 미시시피강 삼각주 해변 근처까지 도달한 가운데 바다 거북 등이 잇따라 죽은채 발견돼 환경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고이후 주가폭락과 천문학적 배상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BP사는 미 의회 5개 상임위원회가 다음주부터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